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출산 지원금과 혜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육아 경제에 보탬이 되는 현금 지원부터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서비스까지, 출산 가정에 힘이 되어주는 정책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출산 시 얻을 수 있는 혜택들
출산 축하금 (출산 장려금)
자치단체별로 출산 축하 명목의 현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지자체별로 출산축하금 금액과 지급 기준이 다름
- 첫째아 10
50만원, 둘째아 50100만원, 셋째아 이상 100~1000만원 수준 - 쌍둥이 출산 시 더 높은 금액 지급하는 경우 많음
- 출산 후 일정 기간 내 신청해야 하며,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 확인 가능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지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위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 및 처방약품비 지원
- 임신 1회당 60만원 한도로 지원 (다태아는 100만원)
- 사용 기간은 카드 수령 후 1년까지이며, 미사용 금액은 국고로 반환
- 임신확인서류 지참하여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여 산모와 신생아를 돌봐드립니다.
- 전문 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서비스 제공
- 산모 건강회복 관리, 신생아 돌봄, 육아 정보 제공, 가사 활동 지원 등
- 소득 수준 및 출산 순위에 따라 정부 지원금 차등 적용 (본인 부담금 0~10%)
- 서비스 기간은 단태아 5
20일, 쌍생아 1025일, 삼태아 이상/중증장애 산모는 15~30일
신생아 양육비 지원
미숙아 등 신생아 양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합니다.
- 미숙아,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최고 500만원
-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관리 : 특수조제분유 지원 및 검사비 일부 지원
-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월 6만4천원 바우처
육아용품 구매·대여 혜택
육아용품 구매비를 지원하거나, 저렴하게 대여해 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 고운맘 카드 : 육아용품 구매 시 10만원 바우처 지원 (서울시)
- 아기띠 대여 서비스 : 외출이 많은 3개월~12개월 영아 가정에 아기띠 대여 (성동구 등)
- 유모차 대여 서비스 : 일정 기간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 (시흥시 등)
산후조리원비 지원
산모의 산후회복을 돕는 산후조리원 이용료를 일부 지원합니다.
- 지원 대상 및 금액은 자치단체별로 상이
-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최대 70~150만원 지원 (서울 기준)
- 출산 후 일정 기간 내 신청해야 하며, 증빙서류 구비 필요
다자녀 가정 혜택
셋째아 이상 다자녀 가정에는 추가 혜택이 많습니다.
- 주택 특별공급 및 대출 지원
- 국공립 어린이집 우선 입소
- 전기료, 도시가스료 등 각종 요금 할인
- 다자녀 국가장학금, 중·고등학교 학비 지원
- 세금 혜택 (증여세 면제, 취득세 경감 등)
이 외에도 아이 맞춤형 복지포인트,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등 임신과 출산, 양육에 도움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혜택의 구체적인 내용과 신청 방법은 거주지역 보건소나 주민센터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탄생은 가정에 기쁨을 주지만, 동시에 만만치 않은 양육비 부담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제공하는 출산 지원금과 육아 서비스를 잘 활용한다면 부담을 한결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출산 가정을 향한 국가의 손길이 앞으로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