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터 눈이 너무 뻑뻑하고, 통증이 심해 안과를 찾으니 인공눈물을 처방해주더군요. 하지만 인공눈물은 그냥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제품과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공눈물의 종류를 한번 알아봅니다.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인공눈물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 등이 주성분인 인공눈물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약국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편에 속하며, 하루 4-6회 이하로 점안하는 것이 안전한 편입니다.
처방전이 필요한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나트륨
주성분이 히알루론산 나트륨인 인공눈물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보험 적용이 가능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며, 점도가 높아 눈 표면에 오래 머무릅니다.
수분 보유력이 뛰어나 보습 효과가 우수하며, 각막 재생 촉진 및 염증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6회 이상 자주 점안 가능합니다.
주요 차이점
- 히알루론산 제품이 CMC 제품보다 점도가 높고 수분 보유력이 우수합니다.
- 처방전 필요 제품은 주성분으로 히알루론산을 함유하지만, 일반 제품은 첨가제로만 소량 포함됩니다.
- 처방전 필요 제품은 더 자주 점안할 수 있어 중증 건성안에 적합합니다.
그 외 성분들
포비돈
수용성 중합체로 눈물막 유지 및 점도를 높입니다. 시야가 흐려지지 않고 사용감이 가벼운 게 특징입니다. 하루에 여러 번 점안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타 성분
그 외 기타 성분으로는 다쿠아포솔, 레바미피드, 사이클로스포린 등이 있습니다. 주로 히알루론산나트륨을 보완하거나 병용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